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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역세권에 55층 주거·상업·숙박 복합시설 생긴다

등록 2023.10.05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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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활성화사업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서울=뉴시스]조감도.

[서울=뉴시스]조감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왕십리 역세권에 지상 55층 규모의 주거·상업·관광 숙박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환승역세권(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으로써 왕십리로와 고산자로 교차부에 위치한 대중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노후 불량 건축물이 다수 분포해 광역중심에 걸맞은 상업 및 교통중심지로의 육성 및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왕십리 역세권의 도시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7층, 지상55층, 연면적 13만㎡ 규모의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631세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비계획에서는 수영장, 평생학습관, 공공임대상가,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고 지하1층에 지하철 연결통로를 배치했다. 또 왕십리 교차로와 남측의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로의 보행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주거·상업·문화·교육 시설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가 실현돼 왕십리 일대 생활권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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