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희대 '천원의 점심' 행사…동문 기부로 마련

등록 2023.11.20 11:36: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천원의 아침밥' 취지 동감한 동문 자발적 기부

각 캠퍼스 식당서 진행…오는 12월20일까지 운영

지난 15일 한균태 총장이 청운관 식당에서 진행된 '천원의 점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났다고 20일 전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5일 한균태 총장이 청운관 식당에서 진행된 '천원의 점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났다고 20일 전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가 지난 13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이은 '천원의 점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소식을 접한 동문들의 자발적 기부로 기획됐다고 한다.

서울캠퍼스는 오는 12월14일까지 매주 월·화·수 주 3일 동안 청운관 식당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천원의 점심을 제공한다. 5500원 식단을 제공하는데 4500원은 동문 기부로, 나머지 천 원은 학생들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오는 12월15~20일 기말고사 기간에는 6500원 단가의 특식을 제공한다. 메뉴는 총 3가지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제캠퍼스는 학생회관과 제2기숙사 식당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매일 400여 명에게 천원의 점심을 제공한다. 학생회관은 매주 월·화·목요일, 제2기숙사는 월·수·목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2~24일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고 간식 지원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3일간 총 800명에게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한균태 총장은 청운관 학생 식당을 방문해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정영기 학생(치의학과 20학번)은 "저렴한 가격 덕분에 오랜만에 학식을 먹었다"며 "메뉴로 나온 텐동은 학교 근처에 있는 음식점들 만큼이나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천원의 점심' 행사 진행으로 청운관 학생 식당에 많은 학생들이 찾아왔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원의 점심' 행사 진행으로 청운관 학생 식당에 많은 학생들이 찾아왔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한총장이 동문과의 만남에서 대학 소식을 전하며 천원의 아침밥이 화두가 되자, 이봉관 동문(상학과 66학번, 서희건설 회장), 박종복 동문(경제 76학번, SC제일은행장), 허상준 동문(법학과 82학번, KD운송그룹 사장), 문주현 동문(회계학과 83학번, MDM회장), 차정훈 동문(중어중문 83학번, 한국토지신탁 회장) 등이 참여하면서 행사가 마련됐다고 한다.

한총장은 "흔쾌히 기부에 동참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하며, 마음껏 배우고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이봉관 동문은 "고물가 장기화, 팬데믹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총장님과 교무위원 등이 기부를 실천해 온 소식을 전해 듣고 동문들도 십시일반으로 후배를 격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