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항 출국장서 신원 확인하는 보안요원 폭행 50대, 입건

등록 2023.11.20 18:29:41수정 2023.11.20 18:45: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항 출국장서 신원 확인하는 보안요원 폭행 50대, 입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성 보안요원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48분께 인천 중구 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보안요원인 30대 여성 B씨의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모바일 탑승권의 이름과 여권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아, 신원 확인을 재차 요구하는 보안요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목적지인 일본으로 출국하도록 했다. 이후 가족과 여행을 마친 A씨는 지난 17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다른 승객에게는 친절했지만, 나에게는 불친절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가족들의 모바일 탑승권을 모두 가지고 있어,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