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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피프티 '큐피드' 저작권 다툰다…법률대리인 선임

등록 2023.11.27 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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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맴버 시오(왼쪽부터), 새나, 아란, 키나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맴버 시오(왼쪽부터), 새나, 아란, 키나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가 히트곡 '큐피드(Cupid)' 저작권 등록 절차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새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용역을 맡겼던 콘텐츠 회사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총괄이사가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소송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대표는 지난 6월 27일 안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저작권 관련 전문변호사로 팀을 구성해 법리 다툼을 준비 중이다.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큐피드'의 저작권과 관련해 기존에 더기버스와 관련자들에 대한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외주 용역계약 위반 등에 관한 사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는 저작권 지분 무단 등록 행위 등에 관한 사건을 준비해 대응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의 창작적 기여분과 관련된 저작권 지분 무단 축소 행위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균열이 난 상태다. 멤버 키나(송자경)와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되자 항고했다. 이후 키나만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에 복귀해, 분쟁의 배후에 안 대표가 있다고 주장하며 '큐피드' 저작권 지분 비율에 대해 지적했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지난 10월19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키나는 지난 20일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 홀로 참석하며 피프티 피프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더기버스는 지난 1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혐의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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