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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근호 은퇴 유니폼 발매…390경기 기념해 390장

등록 2023.11.28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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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배지와 머플러 열쇠고리 등도 한정 판매

[서울=뉴시스]대구FC 이근호 은퇴 기념 유니폼. 2023.11.28. (사진=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구FC 이근호 은퇴 기념 유니폼. 2023.11.28. (사진=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태양의 아들' 이근호(38)의 은퇴를 기념하는 유니폼을 내놨다.

대구FC는 공식 의류 협력사인 골스튜디오(GOALSTUDIO)와 함께 이근호 은퇴 기념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폼과 기념상품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기념 유니폼 앞면에는 2007년 당시 DGB대구은행 문양(대구은행)이 삽입됐다. 오른쪽 소매에는 별명인 태양의 아들을 영문으로 표기한 'SON OF SUN'이 부착됐다. 이 별명은 처음 1군으로 데뷔한 구단인 대구의 상징이 태양인 점에 착안해 붙여졌다.

은퇴 기념 유니폼은 이근호의 K리그 통산 출전 경기 수와 같은 390장으로 한정 판매된다.

기념 배지 세트에는 이근호가 대구에서 뛴 시즌의 유니폼 배지와 일러스트 배지, 특별 자필 편지가 담겼다. 기념 머플러에는 과거 대구 구단 문양과 대구스타디움, 현재 대구 구단 문양, DGB대구은행파크 그림이 삽입됐다. 기념 열쇠고리에는 태양을 형상화한 모습과 대구를 상징하는 능금잎이 새겨졌다. 배지 등 기념품도 220개 한정 판매된다.

[서울=뉴시스]대구FC 이근호 은퇴 기념 상품. 2023.11.28. (사진=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구FC 이근호 은퇴 기념 상품. 2023.11.28. (사진=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은퇴식은 다음달 3일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최종전인 대구-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개최된다.

K리그 통산 385경기 80골 53도움(10월16일 기준), K리그1 우승 1회,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2012 AFC 챔피언스리그 MVP·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 업적을 쌓았다. 국가대표로 A매치 84경기 19골을 기록했다.

2004년 인천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그는 2007년 대구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도약해 두 시즌 동안 59경기 23골 9도움을 기록하고 첫 성인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는 등 전성기에 진입했다.

이후 J리그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에 입단하며 해외로 진출했다. 2012년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복귀한 후 상주 상무(군복무), 엘 자이시(카타르), 전북, 제주, 강원, 울산 등을 거쳤으며 2021년 대구로 복귀했다.

그는 2021년 대구의 출범 후 역대 최고 성적(K리그1 3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부주장을 맡은 올해는 상위 6개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다투는 파이널A에 팀을 올려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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