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 전문가 27명 모십니다"…국민연금, 올해 세번째 공개모집

책임운용역 11명·전임운용역 16명 채용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할 기금 운용전문가 27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세번째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15일 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본부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직급별로 책임운용역(11명), 전임운용역(16명) 등 총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책임운용역과 전임운용역은 각각 투자 실무 경력 7년 이상, 3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분야별로 ▲수탁자책임 2명 ▲국내주식 2명 ▲국내채권 2명 ▲해외주식 1명 ▲해외채권 1명 ▲사모·벤처투자 1명 ▲부동산투자 2명 ▲인프라투자 5명 ▲증권 리스크 관리 3명 ▲대체리스크 관리 2명 ▲기금법무 1명 ▲운용 지원 2명씩 모집한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지원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우편·방문·이메일로는 입사지원서를 접수받지 않는다.

전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면접전형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발표 예정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투자 여건에서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선 우수한 운용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열정을 가진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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