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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력거래소, '280억 신사옥' 5개월 만에 공사 재개

등록 2023.12.09 08:00:00수정 2023.12.09 0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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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하도급 업체 분쟁으로 중단

공사비 문제에…원도급사 계약 해지

[제주=뉴시스] 5일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착공식이 개최됐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2021.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5일 제주시 도남동 일대에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착공식이 개최됐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2021.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전력거래소가 제주에 280억원을 들여 추진하던 신사옥 건립 공사가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간 분쟁으로 중단된 지 약 5개월 만에 재개된다.

9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제주본부 신사옥 건립 건축공사의 원도급사와 계약 해지를 완료하고, 건축공사를 재개한다.

앞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지난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시공사 측이 완공일을 9월로 늦추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와 공사비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지난 7월초 공정률 37%인 상태로 공사가 중단됐다.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유치권 행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하도급 업체는 공사 기간이 예정보다 6개월 넘게 길어지면서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를 보전받지 못해 유치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제주본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 도남동 일대에 지난 2021년11월 착공에 돌입했다. 부지면적 1만2587㎡, 연면적 598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설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을 도입하는 데다 예산이 약 280억원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잔여공사 계약방식이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만큼 추후 업체 선정방식 관련 법령·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업무 추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은 공사와 관련 "부실 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 단계 별로도 철저하게 검측하며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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