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日에너지자원기구,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日JOGMEG와 상호 교류·협력사업 구체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G)와 수소·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날 일본 JOGMEG본사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포집기술(CCS), 수소·암모니아 사업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고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JOGMEG는 일본 국영에너지기업으로 석유와 광물, 수소 등 신에너지를 총괄하고 자원개발사업의 재정과 기술지원, 국가 자원외교를 보조하는 기업이다.

이날 양측은 기후문제 해결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협력 방안도 나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이번 방일은 지난 6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에너지 아시아(Energy Asia) 2023'에서 사전 협의한 것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김 사장은 "전쟁 발발과 기후변화 문제 등 글로벌 현안에 맞서 자원안보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양측은 석유 비축은 물론 협력 분야를 수소·암모니아와 CCS, 석유가스 개발까지 확대한다. 에너지 공급망에 있어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향후 한일 양국 간 에너지 안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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