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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여권 없이 세금환급·결제…서울 외국인 관광객 앱 출시

등록 2023.12.10 11:15:00수정 2023.12.10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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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앱으로 신분확인, 세금 즉시환급, 교통카드 가능

서울시 발굴 관광새싹기업, 여권 앱 '트립패스' 개발

[서울=뉴시스]트립패스.(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트립패스.(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모바일 여권 앱 하나로 신분 확인부터 세금 즉시 환급, 교통카드, 모바일 간편 결제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모바일 여권 기술을 보유한 관광새싹기업의 발굴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모바일 앱 '트립패스(TripPASS)'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공모전을 통해 국내 최초 모바일 여권 기술을 보유한 관광새싹기업 '로드시스템(LORDSYSTEM)'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의 서비스 영역 확장 및 기술 고도화를 지속 지원해왔다.

로드시스템은 개별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트립패스를 개발하고, 관광분야 다양한 사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간편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다운로드 받은 트립패스 앱 내에 생성된 모바일 여권으로 실물 여권 없이도 신분 확인은 물론, 세금 환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대중교통 결제도 가능하다.

외국인 신분 확인이 필요한 카지노 출입이나, 사후면세가 가능한 매장에서 세금환급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미 세븐럭 카지노(코엑스점·용산점)와 롯데면세점은 자체 앱과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기술을 연계, 간편출입인증과 세금즉시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여권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는 선불카드는 본인 신용카드로 충전 시 CU편의점과 사후면세 지정매장에서 세금 즉시 환급 및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현대백화점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GS25 편의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앱의 선불카드에 포함된 교통카드는 공항철도,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등 국내 모든 교통시설을 현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앱은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여권 리더기나 해외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 없이도 QR코드 리더기가 있는 매장이라면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만큼 매장 사업자가 지역 관할 세무서에 '사후면세지정' 신고만 하면, 골목의 작은 매장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사후면세 매장이 될 수 있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 스토어에는 내년 1월 말 기능이 확장된 새로운 버전의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로드시스템은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세계 최대 국제전자박람회인 CES 2024에서 2개 부문 혁신상 수상을 확정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새싹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서울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관광 도시 서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실현하고, 나아가 3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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