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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캐시백"…소상공인에 최대 150만원 돌려준다

등록 2023.12.11 14:16:56수정 2023.12.11 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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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상 금리 부담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우선 지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상반기(1~6월)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은 총 95조15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5대 은행의 상반기 주담대(전세대출 포함) 신규 취급액은 83조99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4% 급증했다. 11일 서울 용산구에서 한 시민이 은행 ATM를 이용하고 있다. 2023.07.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상반기(1~6월)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은 총 95조15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5대 은행의 상반기 주담대(전세대출 포함) 신규 취급액은 83조99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4% 급증했다. 11일 서울 용산구에서 한 시민이 은행 ATM를 이용하고 있다.  2023.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상생금융 방안으로 150만원 이상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과 은행연합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판을 계기로 재부각된 상생금융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그간 금융당국은 대통령의 비판을 계기로 은행의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론하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의 고금리 고통을 지적해왔다.

이에 은행권은 은행연 본회에서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얼마큼의 금액을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중점으로 논의해 왔다.

현재로선 4~5% 이상의 금리를 부담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형식의 금융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금액은 5대 은행별로 2000억~4000억원이며, 총액으로는 1조에서 2조원 수준에 이른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은 대상에서 빠질 전망이다.

특히 은행권은 평균 1.5%포인트 금리 할인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가령 대출금이 1억원이라면 150만원 가량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높은 금리를 대출받은 자영업자일수록 캐시백 비율을 더 높여 혜택이 더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은행연합회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은행연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원대상, 지원방법, 은행별 분담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진행 중인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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