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륙 중심 짙은 안개…"이른 나들이 땐 안전운전"

가시거리 200m 미만…블랙아이스 주의도

[서울=뉴시스] 여동준 기자 = 6일 토요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이른 주말 나들이 차량의 경우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2024.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6일 토요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이른 주말 나들이 차량의 경우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역 가시거리 현황을 보면 ▲수도권: 양평 130m ▲강원권: 춘천 150m, 홍천 180m, 평창 640m ▲충청권: 논산 90m, 공주 110m ▲전라권: 화순 140m, 무주 330m ▲경상권: 고령 120m, 의령군 410m, 대곡(진주) 840m, 청도 900m 등이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가운데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 도로가 미끄러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이 있겠다"며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