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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본 아오모리,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다짐

등록 2024.01.10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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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0일 아오모리현 방문단 간담

양국 대표적 관광지·세계자연유산 보유 공통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가 10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일본 아오모리현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가 10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일본 아오모리현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제주와 아오모리현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일본 아오모리현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와 마루이 유타카 현의회의장을 비롯한 제주 방문단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활성을 논의했다.

아오모리현은 일본 3대 축제로 꼽히는 ‘네부타 축제’가 열리는 관광지다.

아오모리현 남서부에서 아키타현 북서부에 걸친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가 지난 1993년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제주=뉴시스]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방문단과 제주도 관계자들이 도청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방문단과 제주도 관계자들이 도청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와 아오모리는 각각 감귤과 사과의 주산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자연유산을 가졌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오모리현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규모 방문단이 와주신 만큼 양 지역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과제에 대해 충실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야시타 지사는 “오는 20일부터 아오모리현과 인천을 잇는 항공노선이 재개되면 제주도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아오모리현과 제주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다지고, 동북아시아와 한일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루이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의 교류가 잠시 중단됐지만, 양 지역 간의 교류가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와 아오모리현은 지난 2016년 8월 8일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고, 이후 세계자연유산, 관광,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등 여러 부문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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