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밀린 양육비 8000만원 김동성 고소 당해…"너무 힘들다"

등록 2024.01.12 11:23:04수정 2024.01.12 13:33: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밀린 양육비 8010만원에 달해

김동성 '생활고' 호소

[서울=뉴시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이 지난 13일 '빙신 김동성'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빙신 김동성' 캡처) 2023.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이 지난 13일 '빙신 김동성'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빙신 김동성' 캡처) 2023.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전처에게 두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아 형사고소를 당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생계가 먼저 안정돼야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김동성 전처 A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김동성을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매체에 “아이들을 키우며 양육비 대부분을 받지 못했고 김동성이 면접교섭도 하지 않아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 근황을 알게 될 정도로 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동성과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A씨와 두 자녀가 받지 못한 양육비는 801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동성 측은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동성의 현재 아내 인민정씨는 “이제 겨우 마음을 잡고 일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어떻게 양육비를 주냐”며 “애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 일단 살아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또 두 아이들 만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김동성에 대한 여러 오해가 알려져 있고, 아이들에게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A씨가 김동성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나서 만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성은 현재 건설 현장 일용직과 쇼트트랙 교습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1000m 분야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