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최저 -13도 강추위…주 후반엔 비 또는 눈[이주의 날씨]

아침 최저 -13~9도, 낮 최고 -2~12도

월~수, 전국 대체로 맑다가 점점 흐려져

목~토, 남부지방·제주 비, 강원영동 눈·비

미세먼지, 수~목 수도권·충청 '한때 나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를 밑돌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4.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번 주(15~21일)는 지난 일요일(14일)에 내린 비가 멎은 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 이르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목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를 오르내리겠다.

화요일(16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전망된다.

수요일(17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점차 기온이 올라 아침 기온은 -7~4도, 낮 기온은 3~12도가 되겠다.

목요일(18일)부터 절기상 대한(大寒)인 토요일(20일)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해당 기간 아침 기온은 -2~8도, 낮 기온은 3~12도가 되겠다.

구체적으로 목요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금요일 전남권과 경상권까지 확장하겠다. 또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일요일(21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9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를 오르내리며 큰 폭의 변화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7~2도, 인천 -7~2도, 춘천 -9~0도, 대전 -7~4도, 광주 -4~6도, 대구 -5~4도, 부산 0~8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대전 1~7도, 광주 4~10도, 대구 5~7도, 부산 8~12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요일~목요일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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