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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고교 수업에 쓴 교사…교육부 '수업혁신' 선정

등록 2024.01.17 12:00:00수정 2024.01.19 08: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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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평가원, 수업혁신 사례 연구대회 152건 시상

신청 절차 간소화…지난해보다 참여 건수 3배 증가

[보스턴=AP/뉴시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로고. 2024.01.17.

[보스턴=AP/뉴시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로고. 2024.01.17.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지피티(GPT)를 수업에 쓴 고등학교 교사 등을 '수업혁신' 사례로 뽑아 승진 가점을 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시상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교사의 교실 수업 기법과 방식을 스스로 바꿔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교육 당국이 개최해 왔다. 교육부는 최근 첨단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일선 교사들이 이번 연구대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출품 요구 서류를 줄이고 입상 비율도 늘렸다. 그 결과 전년도 441편에 그쳤던 출품 건수가 이번 대회에서 1329편으로 3배 가량 늘어났다.

교육 당국은 시도대회 예선과 결선 심사를 거쳐 입상작 152편을 정했다. 최우수작인 1등급은 59편이며 2등급은 52편, 3등급은 49편이다. 입상 교사는 총 185명으로 개인 출품이 119명, 공동 출품이 66명이다.

초등 사회과에서 1등급을 받은 남대구초등학교 홍준성 교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했다.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역사를 알리는 여행 책자를 만들어보는 탐구 수업을 운영했다.

중등(중·고교) 분야 1등급인 대전지족고등학교 박진선 교사는 프로젝트(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해결 과정에서 챗GPT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게 했다.

교육부는 본래 연구대회 시상식을 따로 열지 않았지만 올해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입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입상자에게는 승진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번 연구대회 입상작은 에듀넷 '티클리어'(www.edunet.net)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 부총리는 “한발 앞서 AI·에듀테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실 수업혁신을 이끌어 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교육부도 선생님들이 수업혁신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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