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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이낙연, 지역구 출마 가능성 낮아…이준석, 안철수랑 붙어라"

등록 2024.01.25 10:08:53수정 2024.01.25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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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권유 듣지만 내심은 출마 안 하는 쪽"

"이낙연 계양을 출마 이준석, 안철수랑 붙어라"

"개혁신당-한국의희망 합당은 중통합·중텐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이낙연 전 대표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제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라고 반격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대표가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라며 "자기 지역구에서 될지 떨어질지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지역을 지원하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처음부터 이 당을 만들 때부터 '나는 출마 안 한다'고 말했다"며 "지역 유세를 다녀야지 여러 후보들이 얼마나 이 대표의 지원을 갈망하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지역 선거를 하고 다니면 플래시는 더 받지만 그 일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이 전 대표가 지금도 지역구 출마를 전혀 고민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 위원장은 "이 대표가 다른 정치인들과 다른 점이 절제와 품격"이라며 "남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듣는다는 입장이지, 지금도 내심은 출마를 안 하는 쪽"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에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권유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선 "'복수혈전' 영화를 찍으러 가는가"라며 "이준석 대표 본인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붙으면 관객이 1000만명 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제3지대에서 처음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한 데 대해 "전체 통합을 위해서 크게 도움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중통합, 중텐트"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은 하나가 돼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어떻든 우리끼리 합해지고 또 이준석 신당이 양향자 대표하고 하나로 했으면 두 당이 하나로 통합하는 절차를 밟는다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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