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출근길…국외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오늘날씨]

아침 -10~-1도…낮 3~9도

수도권 대기질 종일 '탁함'

[광주(경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4.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월요일인 29일은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전국 대기질이 탁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내일(30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은 -5도로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다시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8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오전까지 울릉도·독도에는 1㎝ 내외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대구는 종일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로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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