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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부 스토스시티 배준호, 수비 키 넘긴 절묘한 3호 도움

등록 2024.02.11 13: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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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전 0-3 뒤진 상황서 추격골 어시스트

[서울=뉴시스]배준호 인스타그램. 2024.02.11. (사진=배준호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배준호 인스타그램. 2024.02.11. (사진=배준호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배준호(21)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시티는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블랙번에 있는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블랙번에 1-3으로 졌다.

8승8무15패 승점 32점에 머문 스토크시티는 리그 24개팀 중 20위에 머물렀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팀은 전반 초반부터 잇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블랙번 공격수 티리스 돌란이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고 사무엘 스모딕스가 20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돌란은 전반 37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0-3으로 뒤진 전반 39분 배준호가 만회골을 도왔다. 중원으로부터 전진 패스가 들어오자 배준호는 왼발로 공을 띄워 수비를 제쳤다. 수비 위로 넘어간 공은 동료 공격수 니얼 에니스에게 갔고 에니스는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1-3으로 뒤진 스토크시티는 후반 4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다니엘 존슨이 실축하며 추격 기회를 잃었다.

배준호는 후반 종료까지 교체 없이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배준호는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브리스톨시티전, 12월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배준호는 3번째 도움을 쌓았다. 아직 영국 무대 데뷔골은 나오지 않았다.

유럽 현지에서 배준호는 평균 이상 평점을 받았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배준호에게 팀 내 가장 높은 7.9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팀 내 3번째로 높은 7.0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3번째인 6.8점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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