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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포근한 날씨…수~목 전국 대부분 비소식[이주의 날씨]

등록 2024.02.12 06:00:00수정 2024.02.12 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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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기온 영상권

아침 -6~1도, 낮 6~17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2.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설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12~18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며 포근하겠다. 수요일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려질 전망인 가운데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최저 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로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5~1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외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시간대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5도 내외겠고,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다만 이날 낮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츰 올라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높아지겠다.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동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다.

화요일(13일)은 새벽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초속 10~16m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수요일(14일)과 목요일(1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특히 강원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금요일(16일)과 토요일(1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또 목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전 해상에서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다.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며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3~7도, 춘천 -6~6도, 대전 -4~8도, 광주 -1~10도, 대구 -2~9도, 부산 1~11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7~14도, 인천 6~12도, 춘천 8~13도, 대전 8~16도, 광주 10~17도, 대구 11~16도, 부산 11~16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국내 및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 오염 물질이 정체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쁨'~'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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