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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점심부터 강한 눈…"길에 쌓이지는 않을 듯"

등록 2024.02.15 14:25:17수정 2024.02.15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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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북한산에는 적설 가능

강원 일부 시간당 5㎝ 눈 펑펑

퇴근길 빙판·블랙아이스 주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눈이 내리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02.1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눈이 내리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목요일인 15일 점심 시간대부터 서울 곳곳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까지 이어지겠지만 도로에 쌓이진 않겠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일부 강원영서에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눈이, 그 밖의 강원도와 경기북부에 시간당 1㎝ 미만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권에는 비나 눈이, 충북과 전라권, 경북권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와 강원도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에 내리던 비도 점차 눈으로 바뀌어 쌓일 수 있겠다.

기상청은 "서울에서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으나, 지상 기온이 영상이고 지면이 비로 젖어 있는 상태라 도로에 쌓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관악산과 북한산 등 산지와 일부 고도가 높은 도로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강수는 늦은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에 밤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일부 경북동해안은 내일(16일) 이른 새벽까지도 이어질 수 있겠다.

오후 1시 기준 강원도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 현황은 진부령 17.9㎝, 향로봉 17.5㎝, 해안(양구) 12.9㎝, 북강릉 5.7㎝, 속초 6.9㎝, 대관령 5.2㎝ 등이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10㎝(강원중북부산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강원북부동해안 10㎝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1~5㎝ ▲경기북동부, 경북북부동해안 1~3㎝ ▲충북북부, 전북동부, 지리산부근, 울릉도·독도 1㎝ 내외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기온이 차차 영하로 떨어지며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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