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충돌 다음날, 4강전 앞두고 물병놀이한 3인방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선수
요르단과 준결승전 당일날
지난 7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물병놀이를 하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 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 당일 촬영된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이강인(PSG)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경기장 한쪽에 모여 앉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선수 모두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띤 채 즐거운 모습이다.
지난 7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경기 직전 물병놀이를 하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선수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번째 시도에선 세 선수 모두 물병 세우기에 실패했으나 두 번째 시도에선 설영우가 성공하더니 양팔을 뻗어 댑 동작 세리머니를 했다. 곧이어 이강인도 성공했는데 정우영은 실패했다. 이강인과 설영우는 정우영에게 다가가 볼에 딱밤을 때렸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다 손흥민(토트넘) 등 고참 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젊은 선수들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장이 손가락을 다친데다 경기가 코앞인데 저러고 노는 게 가능한가” “팀 분위기 다 망쳐놓고 물병 게임이라니” “고참들 눈치도 안 보고 경기 전날 분위기 망치더니 반성도 없나” “놀러 왔나. 국가대표가 장난인가”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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