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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참여 학교 '최저' 서울교육청, 추가모집 진행

등록 2024.02.21 1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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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참여 저조 지적받자 '추가조치'

"학기 중에도 참여 희망 학교 수시 모집"

[서울=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 유·초·중·특수 신규 임용 교(원)장 직무연수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 유·초·중·특수 신규 임용 교(원)장 직무연수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0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늘봄학교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서울시교육청이 추가모집을 진행해 최대 150개 학교까지 신청을 받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상반기 늘봄학교 확대를 위해 추가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서울 초등학교는 총 38개교로, 전체 초교(609개교) 중 약 6%에 불과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참여율이 가장 낮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참여가 상당히 저조한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총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서울을 지목해 참여율이 낮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최대 150개교까지 신청을 받겠다고 했다.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인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학기 중에라도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초교는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추가 신청한 학교에 대해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단기 지원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11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충심으로 35명의 현장지원단도 구성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대비해 운영공간도 개선하거나 마련할 계획이다. 학년 연구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개선 방안을 준비하고 있고, 특별교실 등 공간을 재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촉진하기 위해 약 44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시교육청의 공간 혁신사업인 '꿈담교실' 수준으로 공간 재편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돌봄 정책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도 적극 노력해왔다"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상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상반기 운영학교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2학기 전면실시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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