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내일까지 3~8㎝ '많은 눈'
오후 8시부로 서울 전역 대설특보
내일 오전까지 예상적설량 3~8㎝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퇴근길 차량들이 붐비고 있다. 2024.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1일 서울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내일(22일) 오전까지 3~8㎝의 눈이 쌓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10분부로 서울(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발효 시각은 오후 8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30분 기준 수도권(일부 경기남서부 제외)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대설특보가 발표된 시간당 1~2㎝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인천·경기에는 내일 오전까지 총 3~8㎝의 눈이 올 전망이다.
서울 이외에도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강원도(영월, 원주) ▲충청북도(충주, 제천, 단양) ▲인천(옹진군 제외)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한편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모레(23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북 3~8㎝ ▲경기남부서해안, 서해5도, 세종·충남북부, 전북동부 1~5㎝ ▲강원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10~30㎝ ▲강원남부동해안 5~20㎝ ▲강원내륙 5~10㎝다.
또 ▲대전·충남남부,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0~40㎝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15㎝ ▲경북북부내륙 3~10㎝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7㎝(지리산부근 3~10㎝)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도(강원남부내륙 제외),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설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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