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 공공주택 103세대…수영장 등 복합개발

서울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 변경안 조건부 가결

공공주택 건립, 지역 주민 위한 수영장·주민센터 등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에 청년층을 위한 공공주택 103세대와 지역 주민을 위한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에 청년층을 위한 공공주택 103세대와 지역 주민을 위한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은 연면적 1만5094㎡,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대학생·청년층을 위한 103세대의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 혁신을 위해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20·21·23㎡에서 30·34㎡로 확대하고, 입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단위 세대별 에어컨·붙박이장 등을 제공한다. 택배차량 지하 주차장 출입을 위해 램프 높이를 2.7m로 확보했다.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지하 1~2층), 주민센터(1~5층), 어린이집, 돌봄시설 등도 설치한다. 지상 1층과 6층에는 휴식 등을 위한 열린 녹지 공간을 만든다.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7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화된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뿐 아니라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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