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 디자인 건축물 투표해주세요"…29일까지

지난해 건축위원회 심의 건축물 30개 중 선정

21층 이상 일반건축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선정해 우수 디자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선정해 우수 디자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분야는 일반건축물(21층 이상 등),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등 3개다.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높낮이가 다른 건물 사이 옥상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빌딩, 산책로가 연결된 아파트 등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29일까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민 설문·투표페이지 엠보팅(mvoting.seoul.go.kr)에서 회원 가입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게시된 건축물을 누르면 설계 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 개념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디자인은 다음 달 공개된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건축물 디자인을 파악하고,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경관을 바꿔놓을 우수 건축 디자인에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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