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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매체 "클린스만, 2부 소속 혼혈 미드필더 발탁 원했다"

등록 2024.02.24 12: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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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2003년생 카스트로프, 현재 뉘른베르크에서 활약

[서울=뉴시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한국은 FC 뉘른베르크의 옌스 카스트로프를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독일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한국은 FC 뉘른베르크의 옌스 카스트로프를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독일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 미드필더를 대표팀에 부를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한국은 FC 뉘른베르크의 옌스 카스트로프를 원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전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에 카스트로프를 발탁할 계획이었다.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안드레아스 쾨프케 전 한국 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연락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프는 독일뿐 아니라 한국에도 뿌리를 두고 있는 복수 국적자로 알려졌다.

그는 16세 이하(U-16) 대표팀부터 20세 이하(U-20) 대표팀 등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은 있으나, 아직 A대표팀에서 뛴 적이 없어 태극전사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2003년생의 미드필더인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0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쾰른의 일원이 됐지만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인 뉘른베르크로 이적해 맹활약했다. 그리고 지난해 완전 이적했고,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런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의 일원이 될지는 미지수다. 외신의 보도처럼 실제 선발을 추진했다고 해도,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 진행된 일인 만큼, 다음 감독 체제에서도 발탁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한국 축구는 현재 공석인 감독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의 2차 회의를 진행된다.

태극전사들의 3월 A매치는 오는 21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태국과 홈 앤드 어웨이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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