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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스, 청백전서 2이닝 3K 무실점…"박동원과 호흡 좋았다"

등록 2024.02.25 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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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투수코치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

2루타 친 구본혁 "결과 잘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디트릭 엔스. 2024.02.25.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디트릭 엔스. 2024.02.25.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3)가 팀 청백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LG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청, 백 팀으로 나눠 5이닝 경기를 소화했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 팀 마운드를 지킨 엔스가 2이닝 동안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3개를 솎아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7㎞를 찍었다.

경기 후 엔스는 구단을 통해 "오늘 경기는 괜찮았고,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져서 만족한다"며 "박동원과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같은 생각으로 경기를 운영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태 LG 투수코치는 엔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였다"며 "직구를 뒷받침하는 변화구인 슬라이더가 좋았다. 체인지업은 남은 기간에 보완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백 팀 오른손 투수 김진수가 2이닝 동안 안타 1개, 사사구 2개를 헌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상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청 팀 구본혁, 손용준(2타점 1도루), 백 팀 김현수(1타점)가 2루타를 폭발했다.

청 팀 1번 타자 임무를 완수한 구본혁은 "캠프에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배운 것들이 많이 정립되고 있다. 가르쳐주시는 대로 하다 보니 결과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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