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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리그 조규성·이한범 동반 득점…역전승 견인

등록 2024.02.26 09: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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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PK 유도에 직접 득점까지…최고 평점

[서울=뉴시스]이한범. 2024.02.26. (사진=이한범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한범. 2024.02.26. (사진=이한범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리그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26)과 이한범(22)이 동반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 세레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르후스를 3-2로 이겼다.

12승3무4패 승점 39점이 된 리그 2위 미트윌란은 1위 브뢴비(승점 40점)와 격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패한 오르후스는 7승8무4패 승점 29점으로 5위로 떨어졌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각각 최전방 공격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 패트릭 모르텐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두 한국 선수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규성이 키커로 나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조규성의 리그 9호 골이었다.

[서울=뉴시스]조규성. 2024.02.26.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규성. 2024.02.26.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한범은 후반 3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은 불규칙 바운드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한범의 덴마크 리그 데뷔골이었다.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미트윌란은 위기를 자초했다. 후반 4분 파울루 빅토르 다 시우바가 퇴장을 당했고 후반 30분에는 스베리르 잉가손마저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후반 31분 모르텐센이 페널티킥을 넣으며 2-2 동점이 됐다.

미트윌란은 기어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역습 때 올리베르 옌센의 도움을 받은 샤를레스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한범과 조규성은 유럽 현지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7점을 매겼다. 조규성도 평균 이상인 7.0점을 받았다. 풋몹은 이한범에게 팀 내 2번째인 8.6점을, 조규성에게 7.7점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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