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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서산동부시장 찾아 "시장 활성화 위해 열심히 하겠다"

등록 2024.02.26 19:47:09수정 2024.02.26 2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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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계기 여섯번째 전통시장 방문

감태, 꽃게 등 구매 "서산이 먹을게 많다"

아이들 눈높이 맞춰 셀카…함께 튀김 시식

[서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활어가게에서 아나고를 시식하고 있다. 2024.02.26. chocrystal@newsis.com

[서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활어가게에서 아나고를 시식하고 있다. 2024.02.26. [email protected]


[서울·서산=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에서 다섯번째 비수도권 민생토론회(국민과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지방 전통시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여섯번째이자, 대선 후보 당시에 이어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동부전통시장 진입로에서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몰려든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손을 흔들었다. 시민들 환호에 엄지척을 해보이기도 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 갔다"며 "다양한 점포를 돌며 서산 특산물인 감태, 황태포, 꼬막, 꽃게 등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수산물 코너에서는 아나고와 광어를 맛보고 "서산이 먹을 게 많다. 해산물이 좋은게 너무 많다"고 말했따.

한 상인이 '대통령님 서산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은 종이를 들어보이면서 응원하자 "고맙습니다. 많이 파십시오"라고 했다.

할머니, 딸과 사위, 손주가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하자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키를 맞추고 사진을 함께 찍었다.

어린이가 "대통령님 할아버지!"라고 하자 "아직 학교를 안갔나보구나"라면서 조모에게 "손녀 체중 관리 시켜야갰네, 여기서 밥 먹다보면 너무 많이 먹어서"라며 농을 건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 어르신이 운영하는 점포에 들러 "무릎은 괜찮으십니까"라고 안부를 물으며 수행원들에 "어르신이 장사를 빨리 마치고 들어가시게 꼬막과 찐옥수수를 구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몰려든 아이들에게 몇학년인지, 꿈은 무엇인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 등을 묻고 함께 튀김집에서 "학교 다닐때 구루마에서 파는 오징어튀김을(사 먹었다)"며 아이들과 튀김을 시식했다.

윤 대통령이 시장을 떠날때까지 시민들과 상인들은 "윤석열 화이팅"을 외쳤다.

서산동부전통시장 방문에는 상인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함께 했다. 
 
[서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4.02.26. chocrystal@newsis.com

[서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4.02.2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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