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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CFE 이니셔티브 확산 위해 민간과 머리 맞댄다

등록 2024.02.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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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ESG 규범 강화에 기업 대응 모색

[뉴욕=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1. photo1006@newsis.com

[뉴욕=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전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민간과 머리를 맞댄다.

산업부는 28일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범 관련 동향에 대해 업계와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대상 등 주요 상장사와 대한상의·경제인협회·상장사협의회·생산성본부·CF연합 등 주요 경제단체, 학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된 동향이 논의됐다.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ESG 규범 강화에 따른 기업 부담에 대해 우려하며 EU의 공급망 실사법 표결과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미뤄진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은 ESG 규범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준비 부족으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CFE 이니셔티브 동향과 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영국·프랑스·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했으며, 일본·캐나다·국제에너지기구(IEA) 등 7개 국가·기관들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CF연합은 CFE 이니셔티브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제적 통용이 가능한 CFE 인증제도를 설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기업들은 CFE 이니셔티브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논의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내외 ESG 관련 정보를 우리 산업계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기업 컨설팅·ESG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ESG 대응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며 "CFE 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해 CF연합과 공조해 신규 회원사를 유치하고 국제 행사 계기 대외활동을 강화하는 등 외연을 지속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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