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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쟁 청신호' 최지만, MLB 시범경기서 첫 홈런 쾅

등록 2024.02.28 0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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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1홈런 1타점 1볼넷 활약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최지만. 2024.02.24. *재판매 및 DB 금지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최지만. 2024.02.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생존 경쟁에 돌입한 최지만(33)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4 MLB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새 소속팀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첫 아치를 그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4타수 1안타)이 됐다.

1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마크 비엔토스의 병살타로 진루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폭발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에서 오른손 투수 데클란 크로닌의 89.2마일(약 143.6㎞)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최지만은 7회 수비를 앞두고 테일러 콜웨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지난 17일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MLB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이다. 빅리그 개막 로스터(출전 선수 명단)에 진입하기 위해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한편 메츠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7-1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전적은 3승 1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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