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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4.10 대진표 윤곽, 총선시계 빨라진다

등록 2024.02.28 1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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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갑 박용호·윤후덕·안소희 3파전 확정

민주당 고양 4개 선거구 단수공천·경선 발표

국힘 의정부갑·을 전희경·이형섭 확정, 민주당 미정

포천·가평 민주당 박윤국, 국힘 최춘식 불출마 선언

양주 국힘은 경선 확정, 동두천·연천 김성원 공천 확정

경기북부 4.10 대진표 윤곽, 총선시계 빨라진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4·10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며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28일 여야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11개 선거구 중 파주시갑 선거구가 가장 먼저 여야 후보의 대결 구도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용호 후보(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를 전략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이자 4선에 도전하는 윤후덕 의원, 진보당에서는 안소희 전 파주시의원이 3파전을 벌인다.

파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현역인 박정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은 상태로, 국민의힘은 경선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는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등 3자 경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양지역 갑·을·병·정 4개 선거구는 민주당은 단수공천 후보자와 경선지역을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고양병에 김종혁 후보를 단수공천한 뒤 갑·을·정 지역은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우선 고양갑은 민주당에서 김성회 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과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고, 현역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5선에 나선다.

고양을에서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한준호 의원이 민주당 현역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단수공천됐다.

고양병 선거구에서는 홍정민 의원과 김재준 예비후보, 이기헌 예비후보 등 3인 경선을 치른다.

반면 일찌감치 국민의힘 고양병 후보로 단수공천된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 김종혁 후보는 지역 표심잡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양정은 민주당 현역인 이용우 의원이 8·9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김영환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여 공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고양정에 김현아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가 철회한 뒤 재논의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갑 선거구에 전희경 후보를 단수공천하고, 을 선거구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형섭 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얻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갑·을 선거구 모두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했으나 뚜렷한 후보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인재영입으로 발탁한 후보 공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지역에서는 민주당에서 정성호 의원이 유력한 후보자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국민의힘에서는 안기영 당협위원장과 박종성 전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이 경선을 벌인다.

포천·가평 선거구는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됐고, 국민의힘에서 현역인 최춘식 의원의 불출마를 선언한 뒤 아직까지 경선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동두천·연천은 국민의힘에서 김성원 현역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됐으나 민주당은 공천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양주, 포천·가평, 동두천·연천은 선거구 획정 조정안에 포함된 지역으로 향후 선거구 변경 여부에 따라 출마자들에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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