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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낙석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4793개소 점검

등록 2024.02.29 06:00:00수정 2024.02.29 0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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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옹벽·석축 등 취약시설 점검

[서울=뉴시스]석축붕괴 피해 현장 순찰·점검하고 있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뉴시스]석축붕괴 피해 현장 순찰·점검하고 있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합동안전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빙기 안전점검 대상은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총 4793개소다. 구체적으로 ▲교량·터널·지하차도 등의 도로시설물(1288개소) ▲도로 사면(1246개소) ▲건설공사장(848개소) ▲안전취약시설(632개소) ▲옹벽·석축 등(779개소)이다.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낙석·토사·붕괴 사고가 빈번한 도로·옹벽·석축·사면 등 고위험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도로 파임(포트홀) 발생 및 배수로 정비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및 도로 균열 발생 여부 ▲안전취약시설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옹벽·축대의 균열·침하·배부름 발생 여부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으로 위험요인을 확인한다.

시는 올해 3월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조치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긴급안전조치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외에도 관련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방법과 사고 발생 시 조치요령 등 안전관리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해빙기 시설물 붕괴사고는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한 선제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정 최우선의 목표인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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