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대생 10명 중 3명 꼴 휴학…개강 앞두고 329명 늘어

등록 2024.03.03 16:01:14수정 2024.03.03 16:09: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월29일~3월2일 3일간 4개 대학서 유효 신청 329건

유효신청 누적 5385건…비공식 포함하면 1만4천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03.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전국 의대생 10명 중 3명이 공식적으로 휴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칙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유효 신청 건수에 포함되지 않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1만4000여명에 달하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낸 것으로 보인다.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정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 간 4개교 329명이 새롭게 유효한 휴학신청을 했다.

이로써 전국 40개 의대에서 유효한 휴학 신청은 총 5385건이 됐다. 이는 전체 의대생의 28.7%에 달하는 숫자다.

1개교 1명은 휴학을 철회했다.

이날 교육부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유효하지 않은 휴학 신청까지 포함한 전체 휴학계 제출 건수는 현재까지 1만4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열흘 간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1만3698명이었다.

총 2개교에서는 6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지만,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7개 대학으로, 현재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과 설명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향후 의대 상황대책팀을 통해 대학에 학생의 학업 복귀 독려를 요청하는 등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