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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 증원 신청 오늘 자정까지"…발표 방식 고민

등록 2024.03.04 10:34:41수정 2024.03.04 1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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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서 "내일 오전 발표 방식 알릴 것"

증원 요구 2000명 무난히 넘길 것으로 관측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시민이 응급의료센터를 지나고 있다. 2024.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시민이 응급의료센터를 지나고 있다. 2024.03.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4일 자정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증원 수요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발표 방식은 "내일(5일) 오전에 밝히겠다"고 답했다.

박성민 교육부 대변인 겸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의대를 보유한 대학들에게 학생 정원 수요조사 공문을 언제까지 받고, 어떻게 발표할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실장은 "오늘(4일) 24시(자정)까지 접수 예정"이라며 "내일(5일) 오전에 어떤 형식으로 발표할 지 늦지 않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중간 공표는 없다고 했다.
 
접수된 공문이 있는지 묻자, 박 실장은 "지난달 29일까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아마 오늘(4일) 많은 대학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지난해 11월 각 대학들이 제출했던 수요조사에서의 증원 요구 범위(2151~2847명)과 유사하다고 보는 지 묻자 "비슷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최소, 최대치는 의미가 없고, (증원을 요구하는 규모) 숫자가 (대학들로부터) 올 것"이라며 "그걸로 집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에서는 의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의대 학장, 교수들까지 성명을 내고 대학 총장이 정부의 수요 조사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반면 교육부는 최근 전국 의대에 재차 공문을 보내 이날까지 의과대학 학생 정원 수요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까지 내지 않으면 추후 추가적인 증원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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