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날 우산 챙기세요"…전국에 비, 강원도엔 눈도[오늘날씨]
제주·남부지방부터 전국으로 비 확대
오후부터 강원산지 중심 많은 눈 쌓여
아침 최저 -2~8도, 낮 최고 6~12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2024.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날(4일)부터 제주도와 전라권, 경남에서 시작된 비가 오늘(5일)은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부,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된 후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5~3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5~10㎜ ▲전남남해안, 부산·울산, 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10~30㎜ ▲경남내륙, 대구, 경북남부내륙 5~20㎜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다.
특히 오후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고, 강원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눈이 올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서부내륙(높은 산지), 경남서부내륙(지리산 부근) 1㎝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청권·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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