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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 남·동부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할 것"

등록 2024.03.07 14:51:31수정 2024.03.07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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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약 발표…경기 동부권 반도체연구소 인프라 확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용인·이천 등 경기 남부·동부권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공약을 7일 발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반도체 강국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종합 대책을 내놨다.

경기 남부·동부권(수원·용인·이천·평택·안성·화성·성남·오산)은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19개의 생산팹(시설)과 2개의 연구팹이 모여 있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을 반도체 특화 지역으로 강화하고, 동부권(용인·광주·여주·이천)은 반도체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약에는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패키징 지원 강화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기한 추가 연장,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장비 및 중고장비 투자에 세액공제 적용,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도 담겼다.

특히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는 인천과 남해안(전남·경남), 경북 동해안을 잇는 해상풍력 벨트와 경기도, 남해안, 영남내륙이 연결된 태양광 벨트 등 U자형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으로 성공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투자·수출 등 각 부분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핵심 주력산업"이라며 "AI·빅데이터가 주도하는 최첨단 반도체 시대에 발맞추고, 메모리 강국에서 시스템반도체 등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반도체 공약 발표와 맞물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정책 간담회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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