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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 역사를 알다, 부산현대미술관 국제 기획전 '능수능란한 관종'

등록 2024.03.17 08: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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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7일까지 미술관 지하 1층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슨트·뮤지엄숍도

[부산=뉴시스] 부산현대미술관 '능수능란한 관종' 포스터 (그림=부산현대미술관 제공) 2024.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현대미술관 '능수능란한 관종' 포스터 (그림=부산현대미술관 제공) 2024.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7월 7일까지 미술관 지하 1층 전시실 2·3에서 국제 기획전 '능수능란한 관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능수능란한 관종'은 동시대 미술에 나타나는 여러 층위의 '관종(관심+종자)'을 살펴보는 전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관심의 역사에 대해 탐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관심을 추구하는 행위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본질적인 부분임을 탐색하고, 예술·광고·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전략들을 조명한다.

또 '관심을 얻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극단적일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을 얼마나 잃어버릴 수 있는지' 등 인간의 모습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에는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 연구자 등 국내외 23팀(32명)이 참여했다.

회화·조각·사진·영상·설치·비평·연구·아카이브 자료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30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듀킴과 성능경, 이목하 등 한국 작가 13명과 크리스 버든(Chris Burden·미국), 토마스 허쉬혼(Thomas Hirschhorn·스위스), 피에로 만초니(Piero Manzoni·이태리) 등 여러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작가 토크, 그림책 읽기 등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도슨트 전시 설명회도 진행된다.

오는 5월에는 전시와 연계한 포스터, 티셔츠, 컵, 에코백 등의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숍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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