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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아트센터 '숲속 클래식'…겨울연가부터 세일러문까지

등록 2024.03.21 1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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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아트센터 '숲속 클래식'…겨울연가부터 세일러문까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추억의 만화영화를 주제로 하는 '씨네 콘서트', 겨울연가·건축학개론 등 영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11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꿈의숲아트센터는 2024 상주단체로 '프랜즈오브뮤직'을 선정하고 올해 11차례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구자은 예술감독이 이끄는 '프랜즈오브뮤직'은 '음악의 친구,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사회적 음악단체'를 모토로 창단된 실내악 음악 단체다.  

4월7일에는 씨네콘서트 '송영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만화영화'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과 함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세일러문', '슬램덩크' 등 애니메이션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송영민, 바이올린 윤동환, 비올라 김상진, 첼로 박건우, 클라리넷 김우연, 트럼펫 최인혁, 드럼 김승수가 연주를 담당한다.

4월25일에는 토크 콘서트 '숲 속의 영화 산책'이 진행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작곡가 이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피아노 듀오와 트리오로 재편성되는 영화 속 명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송영민·이지수, 바이올린 이현웅, 첼로 이호찬이 함께 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새로운 상주단체 '프랜즈오브뮤직'의 수준 높은 연주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깰 참신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문턱 낮은 클래식 공연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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