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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국힘 전희경·이형섭 합동출정식…한동훈 "규제해소 약속"

등록 2024.03.28 22:09:05수정 2024.03.28 2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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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갑·을 합동출정식에 한동훈 위원장 지원유세

유세 1시간 전부터 현장에 지지자들 몰려

한동훈 "의정부 새로운 출발, 전희경·이형섭 선택해 달라"

[의정부=뉴시스]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합동출정식.(사진=이형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의정부=뉴시스]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합동출정식.(사진=이형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를 찾아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당내 후보들의 공약 실천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28일 오후 6시부터 공식선거운동 합동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행사 1시간 전부터 시민과 당원 등 지지자들이 몰렸다.

특히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 유세가 예고되면서 지나는 일반 시민들까지도 관심을 보였다.

유세차량에 오른 전 후보와 이 후보는 "정부여당 후보의 정책과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돼 있다"며 "반드시 의정부시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두 후보에 이어 한 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시작하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큰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의정부가 받아온 각종 규제에 대한 철폐 등을 주장하며 두 후보의 공약 실천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의정부가 서울 북쪽에 있다는 이유로 많은 규제 받아왔는데 이제는 군사기술이 예전 같지 않아서 서울이나 의정부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는 건 마찬가지다"라며 "우리가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국토 전체를 지키는 거지 의정부나 북쪽 지역 주요 도시가 희생을 강요당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합동출정식.(사진=이형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의정부=뉴시스]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합동출정식.(사진=이형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이어 "결국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의정부가 새로 태어날 것"이라며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얼마나 멋진지 가보고 알았다. 그곳을 정말 멋지게 바꿔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를 북부와 남부로 나눠 경기북도로서 독립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는 대단히 넓다. 그런데 왜 의정부가 행정처리를 위해 서울을 우회해 남쪽 수원까지 가야 하냐"며 "경기도의 발전이 남쪽 위주로 된 건 경기도가 하나의 단일한 의사로 리딩 되기에 너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북도의 독립과 의정부가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제가 앞서 말한 규제혁파와 의정부를 새로운 도시로 새로운 주거와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의정부 위해 일하고 싶다"며 "의정부가 왜 방치돼야 하나, 의정부 시민이 무슨 죄를 졌나, 그동안 충분히 인내해왔다. 4월 10일 의정부의 새로운 출발이 되도록 전희경 후보와 이형섭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월 16일 의정부시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찾아 국가적 지원을 언급하며 공여지 개발 관련 당내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에 힘을 싣는 등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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