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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스타트업 랩인큐브 '51억원' 투자 받는다

등록 2024.04.02 12:47:00수정 2024.04.03 09: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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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 투자 예정

숙명여대 최경민 교수 “이번 투자 유치 계기로 성장 박차”

[서울=뉴시스]숙명여대 스타트업 기업 ‘랩인큐브’가 주요 벤처캐피털 기업으로부터 5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숙명여대 스타트업 기업 ‘랩인큐브’가 주요 벤처캐피털 기업으로부터 5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숙명여대 스타트업 기업 ‘랩인큐브’가 주요 벤처캐피털 기업으로부터 5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랩인큐브는 숙명여대가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2021년 창업했다.

랩인큐브는 '금속 유기 골격체(MOF·metal-organic framework)' 분자 사이 간격을 조절해 다양한 타깃 물질을 조절하는 원천기술인 인큐브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큐브 플랫폼이란 분자 사이의 간격을 조절해서 만든 공간에 기체, 약물, 단백질 등을 저장, 포집하는 기술이다.

랩인큐브는 주로 인큐브 플랫폼을 활용해 ▲특수가스 포집·분리 ▲유해가스 제거용 필터 ▲제습 필터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및 재생의약품 등 신소재 관련 제품을 개발한다.

그간 랩인큐브는 인큐브 플랫폼 기술을 산업용 필터, 가전, 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여러 기업과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랩인큐브 투자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랩인큐브는 이번 투자금을 우수 인력 확보, 제품 개발, 제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벤처캐피털(VC)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것은 랩인큐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랩인큐브의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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