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식목일에 나무 나눠드려요"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행사

지난해 나무 나눠주기 행사 모습.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5일 오후 2시 조양동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1946년 식목일이 제정된 이래 제79회를 맞아 식목일 당일 진행된다.

이날 자두나무, 개복숭아나무, 오미자나무, 매실나무, 체리나무 총 5종의 유실수 4000본을 준비하고 1인당 2본씩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사)속초숲산림교육전문가협회 주관으로 ‘숲체험 자연교실’을 운영한다.

숲과 관련된 정보 제공은 물론, 꽃 씨앗 나눔, 숲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활동 등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내 나무를 심고 가꾸어 속초시의 탄소중립과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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