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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성낙인 군수 '창창한 창녕' 건설 예산 7천억 시대 연다

등록 2024.04.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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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의 안정 회복과 재도약토대 마련

대합영남산단 정상 추진은 과제

[창녕=뉴시스] 성낙인 창녕군수.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창녕군수.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지난해 4월 5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창창한 창녕' 건설과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성 군수의 지난 1년 가장 큰 성과는 활발한 소통으로 군민의 공감을 끌어내고,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는 한편 34년 공직 경험과 경남도의원 재선의 의정 경험을 살려 46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557억원 확보와 부곡온천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 지정에 이어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세심하고 내실있는 군정 운영으로 역대 최다 68개의 기관 표창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반면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와 대합영남산단과 미니복합타운의 조기 정상화 추진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공감언론' 뉴시스는 5일 민선 8기 군정의 안정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성낙인 창녕군수 취임 1주년의 성과 등을 기획 기사를 내보낸다. <편집자주>

◇46개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확보 총력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2025년 국도비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2025년 국도비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의 세수감소 등으로 지방교부세 축소 지원 등 재정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전년 대비 284억원이 증가한 238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2022년보다 3.8% 증액된 6645억원을 애초 예산에 편성했다.

주요 공모 선정 사업은 영산면(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 176억원, 옥천저수지 둘레길 조성 50억원, 조사료 가공시설(TMF) 지원 50억원, 빛거리조성 등 부곡온천 관광활성화 사업 3건에 42억원,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30억원, 농산물유통 산지유통센터(APC) 지원 사업 30억원,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조성 20억원 등이며, 총 46개 사업에 557억 원을 확보했다.

◇삶이 행복한 생활밀착형 열린 군정 실현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2차례에 걸쳐 전 읍면을 순회하는 등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열린 군정 실현에도 힘썼다. 148개의 현장방문과 526건의 건의사항을 지난해 처리했고, 올해도 52개 현장방문과 141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미래를 여는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고3 학생 대상 EBS 대표강사 초청 학업설명회 개최와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대학생 주거비 장학금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보건소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 및 보건복지부에 소아 청소년전문의 지속 배치를 건의했다.

치매환자가 증가하는 고령화 시대에 환자와 가족 모두 치매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신축 중이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복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폭넓은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적용을 빠르게 준비해 올해 1월부터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저소득·장애인·위기가구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창녕군작은영화관과 남지국민체육센터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정상 운영 중이며, 개장식을 앞두고 있다. 그 외에도 장애인과 군민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창녕반다비체육센터 및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등 공공생활체육 인프라 시설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군정 운영으로 지난해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사회복지사업 전국 평가 7관왕 수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6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총 68개 분야에서 역대 최다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과 산업경제 육성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마늘수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마늘수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의 대표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협업하여 창녕마늘 50t을 판매했고, 지난해 수확기 잦은 비로 품질이 떨어진 등외품 마늘 274톤을 수매해 농가소득 안정과 농민의 시름을 덜어줬다. 창녕 마늘·양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 일본과 몽골 등 해외시장 개척 등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간 위원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이방면 안리 일원에 빈집을 활용한 창녕 대표 음식 개발·판매로 농촌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속 가능한 산업경제 육성을 위해 보그워너창녕(유)과 42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마쳤고, 350억원의 창녕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상권과 민생경제 회복에도 노력했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창녕=뉴시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1.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1.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군은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 지정에 이어 가야문화 유산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창녕 관룡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보물 승격과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되는 등 온천관광과 역사문화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우포따오기의 증식(64개체), 야생방사(50개체), 야생번식(5개체) 등으로 성공적인 자연 정착을 위해 순항 중이며, 방사된 우포따오기가 우포늪 주변에서 대부분 서식하고 있어 25ha 규모의 서식지를 추가로 조성했다.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총 99홀 규모의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온천권(9홀)과 남부권(36홀)은 올해 준공 예정이고, 북부권(27홀)과 중부권(27홀)은 각 2025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제18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했음에도 121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해 이제는 전국 대표 봄꽃 축제임을 입증하였다.

◇생활인구 증가 및 장기 미추진 사업 정상화 노력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일조량 부족농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일조량 부족농가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급격한 인구감소 둔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정부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행정안전부도 지난달 18일 인구소멸지역 89개 단체장 대상 정책간담회에서 소멸위기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인구' 개념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란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개념으로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한 생활유형을 반영해 기존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이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겸비한 창녕군의 경우 정부 기조에 맞춰 생활인구 증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 대합영남산단 및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연 역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대합영남산단의 경우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노력해 사업수행자 구성원 변경 협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두 사업의 정상 추진은 부동산 PF대출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인구소멸 위기에 몰린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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