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비주력 사업 분리' 공식화 이후 10%↓[핫스탁](종합)
9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설립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 분리 신설을 추진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500원(9.96%) 하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인적분할 소식이 처음 전해진 지난 2일 15.31% 급등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고 공식화했다. 분할기일은 9월1일이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도 접수했다.
이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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