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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오영환 "공정한 민주세력 마지막 씨앗은 남겨달라"

등록 2024.04.08 09:53:08수정 2024.04.08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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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에도 가운데 정치 도외시한 민주당과의 합당은 없을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마친 후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2024.04.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과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을 마친 후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제22대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의와 공정을 소신 있게 지킬 민주 세력의 작은 가능성, 마지막 씨앗만큼은 남겨달라"고 호소했다.

오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민주주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나왔지만 피해자, 희생자를 넘어 국회 원내에서 대안의 제시자이자 갈등의 해결사라는 점을 첫 메시지로 내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젠가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민주당으로 돌아와 바로 서고, 여야 사이 대화와 해결의 정치가 자리잡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그런 역할들을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총선 후에도 제3지대서 목소리를 낼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다"며 "가운데 정치의 필요성을 국민들께 간절히 말씀드리고 있는 만큼 그 역할을 도외시한 채 민주당과 그렇게 조건 없는 합당 이런 것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인해 향후 야권 권력 지형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간 권력 투쟁보단 두 분 모두 각자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투쟁이 우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이 정치 최전선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것이 국민들께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총선 후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역할론에 대해선 "항상 민주 진영 내, 그리고 새로운 지형에서 하나의 큰 어른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당내 권력과 진영 내 권력 싸움 이런 데 전면으로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선대위원장은 "다음 4년 동안 또 다시 전쟁 같은 국회, 대화가 완전히 단절된 적대와 대결의 정치만 보겠나"라며 "이제 거대 양당과 복수를 외치는 그런 세력들로만은 우리 정치 안된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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