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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재명 '일하는 척 했네' 발언에 "거짓과 위선의 민낯"

등록 2024.04.08 11:55:32수정 2024.04.08 12: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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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재명 '일하는 척 했네' 발언에 "거짓과 위선의 민낯"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하는 척 했네' 발언에 "이재명 대표 내면의 거짓과 위선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면서 '일하는 척 했네'라고 한 말이 유권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메쏘드 연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국민은 속일 수 없다"며 "아무리 이 대표가 메쏘드 연기를 이어간다고 해도, 민심은 이 대표 내면의 거짓과 위선의 민낯을 꿰뚫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중계한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구 유세 후 차량에 탑승 후 "일하는 척 했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하며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이 대표에게,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은 '일하는 척'에 불과했다는 이 대표의 자기 고백은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 어느 누구도 믿기 힘든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걸음 더 나가, 이런 주장을 하는 상대를 향해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말로 법적 대응을 운운했을 게 뻔한 일"이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에게 이미 '잡은 물고기' 같은 인천 계양을은, 이렇게 '일하는 척'만으로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곳인가"라면서 "'일하는 척'에 관한 한 메쏘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렇게 유권자를 속이고 표를 받아도 국회의원이 되고 거대 야당을 이끄는 당 대표로, 또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도 문제가 없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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