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 선수 '한·일 약점' 발언에…中 팬들도 싸늘
中 누리꾼 "우리(중국)는 모두에게 약점이 있다"
오는 19일, 대한민국 VS 중국 조별리그 경기 예정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올림픽대표팀(U-23) 선수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4.04.05.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4/05/NISI20240405_0020294045_web.jpg?rnd=20240405115808)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올림픽대표팀(U-23) 선수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이 전한 중국 매체와 타오창룽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B조에 대해 큰 압박감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대한민국, 일본과 경쟁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들은 기술적으로, 또 전술적으로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특성이 있기 때문에 먼저 뭉쳐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선 우리의 장점을 잘 사용해야 한다. 기회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중국 U-23 축구대표팀은 대한민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 편성돼 경쟁한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1~3위 팀은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게 된다.
한편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타오창룽의 인터뷰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함께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완전 뻔뻔하다", "미쳤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얻는가", "완전히 헛소리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분명 약점은 있겠지만 그걸 공략할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약점이 있겠으나 우리는 모두에게 약점이 있다"며 일침을 날렸다.
중국은 오는 16일 일본과 U-23 아시안컵 첫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19일 대한민국, 22일 UAE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0-2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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