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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가면 노을도 있고, 공연도 보고…'예술섬 노들' 개막

등록 2024.04.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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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잔디마당 야외 특설무대서 정기적 공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선보여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20일 노들섬 잔디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의 개막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20일 노들섬 잔디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의 개막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들섬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노들섬 잔디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의 개막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설무대는 가로 36m, 세로 15m, 높이 1.2m의 대형 무대로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형태로 조성됐다.

클래식·뮤지컬·전통 등 모든 장르를 담아낼 수 있는 규모로 주요 공연 시에는 LED 화면을 통해 뜨거운 공연 현장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자막과 수어통역을 상시 지원해 더 많은 관객들이 장벽 없이 노들섬의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총 40회에 걸쳐 다양성에 중점을 둔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5월 중 기획공모를 통해 창작단체를 선정하고, 8월에는 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이 된 K-팝과 K-컬처를 선보이는 'K-팝 특별주간'도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 평일 저녁에는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캠핑을 콘셉트로 영화 상영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노들 컬처 캠핑' 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5시~6시30분까지는 특별 개막공연이 열린다. 현대적 감성으로 전통을 표현해 한국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창작국악밴드 '악단광칠'과 온 몸을 던져 소리를 그리는 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멤버 전원이 테너로 이뤄진 크로스오버그룹 '포르테나'의 공연이 펼쳐진다.

향후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의 상세 공연 일정과 출연자는 노들섬 홈페이지, 소통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02-2133-2535), 서울문화재단 노들섬사업팀(02-2105-2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탕으로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을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을 때 언제나 노들섬을 떠올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과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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