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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6이닝 1실점·이형종 쐐기포…키움, 롯데에 5연패 안겼다

등록 2024.04.13 19:57:57수정 2024.04.13 2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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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 역투하고 있다. 2024.04.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 역투하고 있다. 2024.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0승째(6패)를 따내며 3위 자리도 지켰다.

반면 전날 패배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진 롯데는 이날도 지면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승 13패.

키움 선발 김선기는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고도 1점만 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삼진 2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내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김선기는 시즌 두 번째 승리(1패)를 품에 안았다.

키움 타선에서는 베테랑 이형종이 7회 쐐기 3점포를 작렬했고,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이정훈이 연속 안타를 날려 1점을 올렸다.

키움은 3회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회말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키움에 동점 점수를 안겼다.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이원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했고, 김휘집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4-1로 앞섰다.

선발 김선기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키움은 7회에도 4점을 보탰다.

7회말 로니 도슨,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최주환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형종이 해결했다.

이형종은 상대 구원 김상수의 시속 143㎞ 직구를 노려쳐 좌월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

후속타자 송성문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키움은 8-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8, 9회초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키움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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