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국 영수회담 제안에 "일단 내부 체제 정비부터"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 쇄신 모색 중"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힌 데에 "내부 인적 쇄신이 먼저"라고 14일 답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4.04.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힌 데에 "내부 인적 쇄신이 먼저"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대통령실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 쇄신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은 내부 체제 정비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썼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라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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